정부가 `국산 1호 코로나 백신`과 `백신 허브화`를 위해 백신 생산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와 관련해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으며, 원활한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또, 코로나백신 임상3상에 들어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서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달부터 임상3상 추진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임상절차를 단축하거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개선 사항 리얼타임 해결, 전담요원 배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규모 임상비용 부담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1조 원 조성을 목표로 ‘K-글로벌 백신펀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백신 생산 규모가 현재 세계 9위이지만,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백신 허브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하면 5위 정도는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mRNA 기술은 해외 기업의 특허를 피하면서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하기 위해 특허청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재정적으로는 저희들이 추경에서도 선구매로 720억 원이 반영이 돼있고, 임상지원을 위한 예산도 확보되어 있어 임상에 이르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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