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 모두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고 특히 코스피는 328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3.24포인트(1.34%) 오른 3280.3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 7,77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94억원, 8,72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84%) 오른 8만 2,900원으로 장을 끝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SK하이닉스도 0.83%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어 NAVER(1.17%), 카카오(3.82%) 등 IT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35%), 현대차(0.67%), 셀트리온(1.7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6%)와 삼성SDI(-0.53%)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2포인트(1.14%) 오른 1047.93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원, 7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75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54%), 셀트리온제약(0.82%), 에이치엘비(0.83%), 알테오젠(0.98%) 등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두각을 나타냈다. CJ ENM(1.9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1.71%), 씨젠(-1.23%)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43.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