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1년 첫 사전청약에서 3,955호(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약 4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천계양 전용 84㎡ 유형으로 2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15.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은 4.5대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25.7대1)·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7.7대1) 모두 이번 사전청약 대상지구 중에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전청약은 11개의 단지를 동시에 공고했음에도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5년 공공분양 특별공급 중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복정1의 경우 총 932세대에 1만 3천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 13.9대1을 기록했다.
의왕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세대 중 1천명이 청약을 신청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해지역 100%공급인 의왕청계2·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호는 모집물량을 상회하는 신청(4.4천호)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공공분양(특별공급)에서 7대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지구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세대에 1천100명이 청약을 신청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10일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은 4~11일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이들이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