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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한국서부발전, 수소혼소 발전 MOU…"상용화 본격 착수"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 협약’ 체결
80MW 노후 터빈 50% 수소혼소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대폭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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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혼소 실증사업에 적용할 미국 PSM社의 연소기(FlameSheet) 모습

한화종합화학과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에 50%이상 수소를 혼소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게 된다.

앞서 한화종합화학은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Thomassen Energy 인수를 통해 LNG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이 보유 중인 80MW급 노후 가스터빈 1기를 대산공장으로 옮겨 이번에 확보한 수소 연소기 기술을 적용하고,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초로 50%이상 수소혼소 발전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승덕 한화종합화학 대표는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을 통해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은 후 국내 LNG 발전소들에 확대 적용시켜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조기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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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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