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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올들어 외국인직접투자 작년보다 11% 급감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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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올들어 7개월간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 유입 규모가 지난해 보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최근 발표한 FDI 관련 내용에 따르면 올 7개월 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 유입은 1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FDI 자본 지출은 약 105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어 3.8% 증가를 보였다.
기획투자부는 "FDI 지출 총계에는 신규등록자본, 조정자본, 외국인투자자의 주식매수액이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주식매입 등으로 약 20억500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어 "이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06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총 101억3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접수했고, 올해도 약 561개의 프로젝트에서는 정관자본 조정을 등록하며 총 등록 자본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4% 감소한 45억4000만 달러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기획투자부는 "올해 FDI 유치가 집중된 부문은 베트남 주요 산업 18개 분야로, 가공업과 제조업으로 자본투자액은 약 80억 달러 가까이 몰리며 전체 FDI 투자금에 47.2%를 차지했다"며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가장 선호하는 제1의 산업임이 이번에도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력 생산과 송전분야로 54억9000만 달러, 부동산 분야로 11억6000만 달러, 소매유통 산업이 6억31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베트남에 투자하는 총 86개 나라 중 싱가포르가 59억2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일본은 25억4000만 달러로 다음을 이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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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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