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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원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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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을 비롯한 대출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3.75%로 2020년 1월 3.83%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2.77%로 전달(2.72%)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기업 대출(+0.05%포인트)과 가계대출(+0.03%포인트), 주택담보대출(+0.05%포인트) 금리 모두 전달보다 올랐다.

금리 상승세는 대출금리에만 머물지 않았다. 은행에 돈을 저축하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신금리도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전달 0.83%에서 0.94%로 0.11%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금리는 2.89%에서 2.92%로 0.03% 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0.02%p 내린 뒤 곧장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0.05%포인트), 일반신용(+0.06%포인트) 대출 금리도 모두 올랐다.

한은은 지표 금리의 전반적인 상승, 가계대출 관리 노력 등을 대출 금리 상승 요인으로 짚었다.

미리 승인된 중도금 대출(-0.02%포인트) 취급 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전체적인 상승세를 돌려세우기엔 부족했다.

기업 대출 금리도 2.72%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지표금리 상승, 장기물 대출 취급 비중 확대 등으로 0.11%포인트 오른 2.5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0.17%포인트)을 제외하고 대체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0.50%포인트), 상호금융(-0.07%포인트)은 하락하고 나머지는 상승했다.

송재창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팀장은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것은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관리로 인해 우대금리가 축소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 논의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기준금리 인상 논의로 인해 대출금리가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곤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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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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