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1% 감소한 수치다.
GS건설은 28일 매출 4조2,46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세전이익 3,260억 원, 신규 수주 4조7,980억 원의 2021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돼 지난해 보다 14.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0.1%가 줄었다.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지난해 보다 18.1%, 4.5%와 2.4%가 늘었다.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 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 원으로 52.3%가 늘어났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