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9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5천96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천54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천627곳이 참여해 경쟁률 1천871대 1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과 바이오 업종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HK이노엔은 오는 29∼3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8월 9일이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으로 유명한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국내 제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전문 의약품 16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향후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