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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호실적 기대에 사상최고치...구글·MS·페이스북 신고가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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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호조 기대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2분기 S&P500 기업 순익 76% 증가 예상
美 7월 마킷 제조업 PMI 예상 상회…서비스 PMI 예상 하회
커뮤니케이션·유틸리티 상승…에너지주 하락

스냅·트위터 상승...2분기 실적·EPS 예상 상회
페이스북 상승...CS, 목표가 480달러로 상향
알파벳 상승...CS, 목표가 3,350달러로 상향
아마존 상승...암호화폐 전문가 채용 공고
MS 상승...바클레이스, `비중확대` 투자 의견
모더나 상승...유럽의약품청, 백신 12-17세 접종 승인 권고
나이키 상승...오펜하이머, 목표가 195달러로 상향
퀄컴 상승...JP모건, `비중확대` 투자 의견
디디추싱·뉴오리엔탈 하락...中 규제 우려

국제유가 상승...원유 수요 회복 기대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7/23)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68% 오른 35,061.55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01% 상승한 4,411.7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1.04% 오른 14,836.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스냅과 트위터 등 기술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주에 예정된 대형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장에서는 경기 성장 둔화 우려보다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1.28%대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7월 마킷 제조업 PMI는 63.1로 예상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서비스업 PMI는 59.8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요일장에서는 에너지주(-0.4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주(2.65%)와 유틸리티주(1.28%)가 가장 많이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기술주(0.99%), 헬스케어주는(1.18%) 올랐습니다.

[특징주]
SNS 기업들은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스냅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일일 활성 이용자수를 발표했고 향후 순익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한 가운데, 주가는 23.8%대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트위터도 매출과 EPS가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주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기대 속에 로쿠의 주가 역시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FAANG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SNS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번주에 있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크레디트 스위스는 페이스북에 대한 목표가를 48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5.3%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저커버그 CEO는 5년안에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알파벳은 이날 크레디트 스위스가 구글의 디지털 광고 비즈니스의 강점과 혁신을 언급하며 알파벳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고 목표가는 3,350달러로 올렸습니다. 알파벳은 3.5% 넘게 상승하며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JP모건은 애플의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에서의 매출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애플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애플은 1.2%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암호 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내놓은 가운데 주가는 0.5%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한국 시간 오전 6시) 3만 4천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보겠습니다. 바클레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주 실적 발표에서 특히 오피스와 서버 부문에서 강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며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주가는 1.23%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모더나는 유럽의약품청이 모더나 백신 사용을 12세에서 17세까지 확대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7% 넘게 올랐습니다. 화이자는 미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을 2억회분 추가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0.5%대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부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39%로 떨어졌고, 다만 중증 코로나 예방 효과는 91%로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이키의 경우, 오펜하이머는 나이키의 디지털 전략으로 인해 나이키의 순익이 강화될 것으로 보며 목표가를 195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나이키의 주가는 1.6%대 올랐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베어드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린 가운데 주가는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퀄컴은 JP모건이 퀄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차 제시한 가운데 1.7% 올랐습니다. 반면에, 인텔은 기대 이상의 2분기 매출과 EPS를 발표했지만, 비용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3분기 매출 총이익이 2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봤고,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202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5% 넘게 내렸습니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관련주들은 중국의 규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이 교육 관련 기업의 해외 상장에 대한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 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의 주가는 50% 넘게 폭락했고, 디디추싱도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니오는 일부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 168만주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4.5%대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우려에도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0.2% 오른 72.07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4.1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 증시와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요일장에서 금 가격은 0.2% 떨어진 1801.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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