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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 당국, 디디추싱에 전례 없는 징계 예정"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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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주요 경제 지표 주시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41만9천명...예상 상회
WSJ "美 고용시장, 완전한 회복까지 시간 더 필요"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41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집계한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로 전 주에 비해서도 약 5만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주까지 30만명대를 유지하던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40만명대를 넘어서면서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아직까지는 안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실직자가 최대 10~20만명 더 많은 상황이라며 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로이터는 오늘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는 일시적으로 보인다면서 노동시장에 근본적인 변화는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고용 증가세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밤 사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전미활동지수도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6월 전미활동지수는 0.09로 집계되면서 전 달 발표치인 0.26에서 소폭 하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전미활동지수는 지난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에 5월 부터 플러스로 돌아선 바 있습니다.
테슬라, 광산업체 `BHP`와 니켈 직구매 계약 체결
테슬라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테슬라가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와 배터리용 니켈 구매 계약을 체결합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7월 "니켈을 효율적이고 친환경 방식으로 채굴할 수 있는 회사에 장기간 대규모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니켈은 전기자동차(EV)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에 들어갑니다.
BHP 측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에는 최대 40kg의 니켈이 들어갈 수 있고,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전기차 니켈 수요는 10년간 500% 증가할 전망입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6일 월요일 실적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둘러싼 여러 사업 부문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블룸버그 "中 당국, 디디추싱에 전례 없는 징계 예정"
WSJ “디디추싱 규제 원인, 中 당국 IPO 연기 명령 무시”
디디추싱 “中 당국 IPO 연기 조치…명령 아니라 판단”
블룸버그 “디디추싱, 中 당국의 상장폐지 조치 가능성”
디디추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전례없는 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22일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재 중국 당국이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고려하고 있다며 가장 심할 경우에 상장폐지조차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디디추싱은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지난 달 뉴욕증권 거래소에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습니다. 다만 상장 직후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이 들려오며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단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의 철퇴를 맞게된 이유는 사전에 IPO절차를 유예하라는 당국의 메시지를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 같은 대형 기술기업들이 미 증시에 상장될 경우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IPO를 연기하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디디추싱은 IPO절차를 멈추라는 것이 명백한 명령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해 상장을 강행했다가 현재의 규제 사태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부터 특정 기간 영업 정지까지 다양한 징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가 지난 3월 반독점 위반 혐의로 냈던 28억 달러 벌금보다 더 가혹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을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익명의 소식통에 메시지를 빌려 가장 심할 경우 상장폐지 혹은 철회 결정까지 나올 수 있을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동결…PEPP 프로그램 유지
라가르드 "너무 이른 긴축, 누구도 원하지 않아…인내심 가져야"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현 상태로 유지했습니다.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계 대출금리도 0.25%로 기존을 유지했습니다.
또,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전체 규모를 1조8천500억 유로로 유지했고, 매입 시기도 최소 2022년 3월까지, 즉 코로나 위기 단계가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라가르드는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가 너무 이른 긴축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NN "바이든, 인플레 일시적...3일만에 다시 강조"
바이든 "최근 물가 상승...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 예상"
바이든 "美 경제 전문가, 장기 인플레 가능성 희박 전망"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5.4% 증가...13년만 최대폭 상승
최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이든 대통령이 3일만에 이 같은 발언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CNN 타운홀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보이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해 관련 내용들을 전달 받고 있지만 일시적일 확률이 높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나타나고 있는 물가 상승률이 모든 가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고자동차 외 여러 분야에서 가격이 오르는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은 타당하지만 그렇다고 물가 상승률이 계속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견해는 시장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발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하는 주장은 정책 관계자들에게만 편리한 설명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평가절하 하는 발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에 대해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는데, 래리 서머스는 연준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잘 못 전망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을 것 이라고 강조한 상태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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