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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유선호 “귀신 역 위해 탈색만 4번, 감독님과 매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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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호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속 고등학생 영혼 캐릭터 현수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오디션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현수 역으로 합류, 탈색만 4번이나 감행한 비화를 털어놔 그의 연기 변신과 활약을 기다려지게 했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 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며 오싹한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퇴마를 소재로 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주제의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유선호는 ‘악동탐정스’, ‘복수가 돌아왔다’, ‘언더커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최근 종영한 `언더커버`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선호가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 귀신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에 도전한다.

오디션을 거쳐 현수 역으로 발탁된 그는 “대본을 받자마자 ‘너무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서 정말 기를 쓰고 오디션을 준비했다”며 <우수무당 가두심>에 운명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유선호가 맡은 현수는 안타까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뒤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고등학생 영혼이다. 앞서 공개된 현수의 캐릭터 스틸에는 한이 서려 있는 듯한 백발과 검은 입술이 인상적인, 오싹한 귀신의 모습으로 파격 변신한 유선호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유선호는 “백발을 위해 탈색을 4번 했고, 백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같이 보색샴푸를 사용했는데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현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준비했던 디테일한 노력들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귀신이다 보니 외적으로 변하는 부분이 생기면 안 되기에 체중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또 현수가 생전에 손톱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촬영 내내 손톱 길이를 맞추려고 애썼다”며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한 과정을 들려줘, 유선호의 섬세한 해석과 노력으로 탄생한 현수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현수는 첫 등장부터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귀신이 되며 극의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으로, 어린 나이에 귀신이 된 만큼 섬뜩하면서도 그 나이 또래의 학생처럼 장난기 있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이런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유선호는 탈색과 체중 유지 등 외형적인 표현 외에도 <우수무당 가두심>의 박호진 감독과 매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가 접근이 쉽지 않아 많은 고민을 했고,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참고했다”면서 “첫 씬 촬영 전부터 감독님과 통화를 매일 1시간씩 했다. 아이디어를 내고, 영상을 직접 찍어서 보여드리는 등 매일 매일 감독님과 상의했다”며 현수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을 들려줬다.

또한 유선호는 극중 귀신과 소통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무당 두심을 졸졸 따라다니는 ‘두심 껌딱지’로 변신, 두심과 친구들을 만나며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과정까지 몰입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촬영장에서도 유선호는 김새론과 무당과 영혼 역할로 만나 말 그대로 소울 메이트 케미를 자랑했으며 남다름 등 또래 배우들과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그는 “김새론, 남다름 등 좋은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정도 많이 들고 많이 가까워져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극중에서 드러날 이들의 ‘찐친’ 케미를 궁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유선호는 <우수무당 가두심>을 기대하는 예비 시청자들에게 “이제 곧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가갈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해 얼마 남지 않은 첫 화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7월 30일 오후 8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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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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