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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3,772조원…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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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3,772.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2021년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총 3,772.7조원, 일평균 결제대금이 30.6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반기(3,181.3조원) 대비 18.6%, 전년 동기(3,404.4조원) 대비 10.8% 오른 수준이다.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총 280.3조원으로 직전 반기(215.6조원) 대비 30%, 전년 동기(200.9조원) 대비 39.5% 증가했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28조원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이 130.3조원(일평균 1.06조원)으로 직전 반기(100.2조원) 대비 30%, 전년 동기(88.4조원) 대비 47.4%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의 경우 최근 5개 반기 동안 거래규모(거래대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결제대금도 꾸준히 증가했다.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150조원(일평균 1.22조원)으로 직전 반기(115.4조원) 대비 30%, 전년 동기(112.5조원) 대비 33.3% 증가했다.
상반기 채권결제대금은 총 3,492.4조원으로 직전 반기(2,965.7조원) 대비 17.8%, 전년 동기(3,203.5조원) 대비 9% 증가했다. 일평균 채권결제대금은 28.19조원이었다.
시장별로는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이 345.4조원(일평균 2.81조원)으로 직전 반기(307.6조원) 대비 12.3%, 전년 동기(293.4조원) 대비 17.7% 증가했다. 2019년 하반기 이후 장내 채권시장 거래 규모는 감소 중이지만 같은 기간 차감률도 하락 추세를 보이며 결제대금은 오히려 증가해왔다.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3,147조원(일평균 25.58조원)으로 직전 반기(2,658.1조원) 대비 18.4%, 전년 동기(2,910.1조원) 대비 8.1%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장위 채권거래가 올해 상반기에 회복되면서 결제대금은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한편, 2021년 상반기 채권기관의 채권 종류별(CD·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가 811.6조원(48.6%)으로 가장 컸고, 이어 금융채 417조원(25%), 통안채 237.4조원(14.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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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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