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단돈 10만원에 TV 광고를 할 수 있는 소상공인 광고상품을 내놨다.
19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B tv 우리동네광고’란 이름의 이 상품은 B tv 가입자의 셋톱박스 정보를 활용해 광고 송출 범위를 ‘동(洞)’ 단위로 한정한다.
금액은 최소 10만원(부가세 제외)부터다. 통상 수백만원대인 지역 광고보다 훨씬 저렴하다.
청약 광고는 B tv 80여개 방송채널의 지역 광고 시간에 무작위로 송출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광고 시장 특성상 사전에 송출 채널과 시간대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어떤 채널에서 몇 회 나갔는지 광고주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하고 광고 종료 후에는 종합 리포트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15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 중 업종과 분위기 등에 맞는 틀을 하나 골라 글자와 이미지를 넣는 방식이다.
박지수 SK브로드밴드 지역광고담당은 “‘B tv 우리동네광고’가 위축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광고제작 솔루션 다양화, 광고 지역 타깃팅 세분화 등을 통해 상품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