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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팔렸다"...매각가 종가보다 높다?

IMM PE, 한샘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 30.21% 인수
"매각가, 14일 종가 14만6,500원 보다 높을 가능성"
"최종 매매대금,조건은 실사 이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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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은 14일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주식회사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3월 말 기준으로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창업주인 조 명예회장의 지분이 15.45%고 특수관계자 지분을 모두 합하면 30.21%다.

한샘은 그동안 국내외 투자자들과 주당 22만원, 약 1조5천억원 안팎에서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협의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각가가 최소 1조3천억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의 주가는 28% 급등한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가격을 반영한 매각된 지분의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이다. 종가 보다 매각가격이 더 높을 개연성이 있다는 뜻이다.

한샘은 "IMM PE가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최종 매매대금과 구체적인 매매 조건은 실사 이후 추후 확정된다"고 밝혀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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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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