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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충격에 '털썩'…개인, 1.8조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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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코로나19 재확산 기세에 흔들리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장중 3200선 아래로 후퇴하기도 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4.73포인트(-1.07%) 내린 3217.95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인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200선이 무너진 3,188.80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수치는 지난 6월 1일(장중 저가 3,199.18)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 8,00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1조 3,336억원, 5,0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0.55%)만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65%), 카카오(-1.53%), NAVER(-1.54%), LG화학(-3.0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53%), 셀트리온(-1.50%)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0.54%) 내린 1028.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이 723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459억원 기관이 2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5.23%)와 에코프로비엠(5.25%)이 5% 이상 상승 마감했고 이어 알테오젠(2.53%), 펄어비스(1.65%), CJ ENM(0.11%)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1.47%), 씨젠(-2.76%), 에이치엘비(-2.59%)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49.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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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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