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가 임상 2상 유효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약세다.
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9%(2,000원)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6일 주가는 전날 대비 29.92% 내린 6만7000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조5,154억원가량이 증발한 것이다.
신풍제약은 5일 국내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피라맥스 투여군(52명)과 대조군(58명)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의 비율(음전율)에 차이가 없어 일차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해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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