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BRT(간선급행버스) 등의 내용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을 마련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이다.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전문가 토론회,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공청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 시행계획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광역철도 노선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D :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대장홍대선, 위례과천선, 신분당선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13개이다.
국토부는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고,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하여 환승센터를 적기에 구축하는 한편, 합리적 광역교통 요금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광역 BRT는 수도권에 성남~복정, 올림픽대로 BRT, 강변북로 BRT, 청량리~도농, 계양.대장 등 5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서울에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양재역, 여의도역 등에 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며, 인천에는 부평역, 인천시청역, 경기도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의정부역, 인덕원역 등 총 22개 지역에 신설된다.
전국적으로 이번 시행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대해 약 7조1천억 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3조8천억 원) 대비 3조 원 이상 국비 투자규모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