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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반기 국가예산 수입 775조동 흑자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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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OV]

베트남 재정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1년 상반기에 국가예산(State budget)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부는 발표에서 "6월 말 현재, 국가예산 수입은 775조 동(VND)으로 올해 목표의 57%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에 연속된 코로나 3차, 4차 확산이라는 대형 악재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전국의 63개 성·시 중 60개 곳이 예산 세입 목표를 달성하며, 국가예산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 기간 국가예산 흑자에 가장 많이 기여한 부문은 은행·증권업, 부동산업, 자동차 조립 및 생산 그리고 양조업 등"이며 "특히 원유 및 수입/수출로 인한 수입은 연간 계획의 80%와 70%를 각각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부는 "올들어 6월까지 정부 지출은 694조 동(VND) 이상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연간 계획의 41%를 차지하는 비율"이며 "정부의 투자 및 개발에 대한 지출은 133조 동(VND) 이상인데 올 상반기에는 목표의 28% 밖에 지출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정부의 지출을 보면 보건부의 코로나19 백신 구입비 12억3700만 동(VND), 의료장비 구입비 5620억 동(VND), 코로나 방역(대응)비 약 2조2000억 동(VND) 등으로 지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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