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1일 마감시황] VN지수 0.61% 상승, 1417.08 마감 '유동성 풍부, 증권주 상승 견인 마감' [KVINA]

1일 VN지수는 0.61% 오른 1417.08를 기록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장 한때 1,402선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빠르게 회복하며 오후 장 내내 상승 분위기를 탔고, 이날 장은 결과적으로 전날에 비해 8.53p 오르며 1420선을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VN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10거래일 중 7거래일을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세계증시 자료를 제공하는 스톡큐(StockQ, stockq.org)에 따르면 베트남증시는 올들어 28%나 상승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종합지수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베트남증시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24%나 더 유입되며 장의 유동성이 풍부했다. 총 26조1200억 동(VND) 미화로는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24개 종목이 상승, 165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전날에 비해 16.14p(1.06%) 급등한 1545.14로 마감했고, 22개 종목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증권 종목들이 VN지수를 끌어 올렸는데 특히 베트남의 대표 증권사 중 하나인 SSI증권(HoSE: SSI)이 4.55% 상승하며, 올들어 77% 상승을 기록했다"며 주목했다.
이어 "베트남번영뱅크(VPB)는 3.99% 오르며 2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호찌민개발뱅크(HDB)는 2.68% 상승으로 은행설립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94%, 보험업 0.44%, 부동산업 -0.19%, 증권업 5.31%, 정보통신업 1.14%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후 2,340억 동(VND) 순매도로 전환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74% 오른 325.72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20% 상승한 90.44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