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이 건강보험 급여품목에 등재됐다.
유한양행은 1일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가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적용 약가는 1정당 6만8,964원(80mg, 1일 3회 복용)이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이다.
국내외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EGFR 변이 양성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요법으로 1~3세대 EGFR TKI를 투여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 급여 적용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욱제 대표는 "이제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혁신적 신약 개발을 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현재 진행중인 LASER301(다국가 임상3상 1차 치료제 연구)과 얀센에서 진행중인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임상 등 글로벌 임상을 통해 전세계 폐암 환자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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