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9.6%…상승세 '주춤'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선을 코앞에 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6월 4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39.6%를 나타냈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한·미 정상회담 직후였던 5월 넷째주 단숨에 39%대로 뛰어올랐으나 이후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5주 연속 30%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긍정평가에 변동이 없었지만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 전주보다 0.1%p 내린 56.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7%p로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긍정평가는 서울(4.8%P↑), 여성(3.0%P↑), 20대(7.1%P↑) 등에서 올랐고, 부정평가는 TK(4.5%P↑), 남성(3.5%P↑), 60대(2.7%P↑)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올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7%p 내린 38.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3%p 오른 29.7%를 나타냈다. 양당의 격차는 8.3%p로 15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4%p 오른 7.1%, 열린민주당은 0.9%p 오른 6.6%, 정의당은 0.8%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상승한 11.9%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