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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X안내상X박원상X박성근, 미치지 않고서야 무조건 ‘꿀잼’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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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에 웃음과 공감 게이지를 극대화할 연기 고수들이 뜬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측은 18일 사진만 봐도 꿀잼을 예고하는 정재영, 안내상, 박원상, 박성근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녹여낸 베테랑 배우들의 ‘갓’벽한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딩’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을 비롯해 안내상, 박원상, 박성근, 김남희, 차청화, 조복래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명전자를 주름잡았던 ‘아재 4인방’ 최반석(정재영 분), 노병국(안내상 분), 팽수곤(박원상 분), 공정필(박성근 분)의 폭풍 수다 현장이 흥미를 유발한다. 한때는 에이스였지만, 야속한 세월 속에 어느덧 ‘고인물(?)’ 취급을 받는 네 사람.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기 버거울 때도 있지만, 연륜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관록의 능력자들이다. 눈부시게 뜨거웠던 청춘을 함께 보낸 동료들을 찾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한낮의 커피 타임이 눈길을 끈다. 의자와 물아일체 된 상태로 푸념을 쏟아내는 팽수곤과 공정필의 대비도 웃음을 유발한다. 별것 아닌 사소한 이야기에도 함께 웃고 울어주는 이들의 ‘단짠’ 일상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오피스 라이프를 더욱 기대케 한다.

평범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한명전자 패밀리의 하드캐리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이에 어른들의 오피스 월드를 실감 나게 구현할 연기 고수들의 활약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정재영이 연기하는 최반석은 시대의 변화에 맞추고자 하드웨어 개발자에서 소프트웨어로 직무를 전환하고픈 베테랑 엔지니어다. 그러나 직무전환의 빅픽처를 이루기도 전에 인사팀에 불시착하게 된 최반석. 팔자에 없는 ‘인사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 그가 무사히 개발팀으로 복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안내상은 연구동 최고령 하드웨어 개발자이자 개발 2팀 팀장 노병국 역을 맡았다. 한명전자에 청춘을 바친 그에게도 감원 폭풍은 피하기 어려운 일. 감원 대상 1순위 노병국의 짠내 나는 현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가늘고 길게 버티자’가 모토인 노병국이 내일도 무사히 출근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반석과 함께 ‘창인공전 삼총사’라 불리며 한명전자의 전성기를 이끈 팽수곤, 공정필은 각각 박원상과 박성근이 맡아 재미를 더한다. 구매팀 팀장 팽수곤은 개발자로 시작했으나, 쳇바퀴처럼 도는 생활이 지겨워 구매팀으로 이동한 케이스. 자주 삐치는 좀스러움이 있지만, 유려한 입담을 가진 미워할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다. 연구동 개발자들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 QA(품질보증팀) 팀장 공정필은 특유의 꼼꼼함으로 제품을 검수하는 연구동 원리원칙주의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뼈 때리는 말로 왠지 모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그려갈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현실을 맛깔스럽게 녹여낼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청춘을 바쳐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이제는 내리막길에 들어선 아재 4인방의 고군분투가 유쾌함을 더해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오는 6월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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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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