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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소·중견 우수기술 사업화 R&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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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을 사업화 하고 또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로 종료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의 후속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부처별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케일업 기술사업화`의 경우 컨설팅 비용 6천만 원을 지원 받아 스마트 제조나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진출 계획을 세우고 R&D 비용을 지원 받기 위한 조건으로 연말까지 벤처캐피탈(VC) 등 민간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VC 투자금은 2년 동안 지원받을 연구개발 지원금 10억 원의 70% 이상이어야 하며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1:1 컨설팅이나 투자유치 상담회(IR) 등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는 각 부처가 선정한 R&D 우수 성과물을 상용화 하기 위해서 산업부가 후속 R&D와 사업화 기획을 위한 자금으로 과제마다 4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지원 사업에 드는 예산은 각각 1,925억 원(국비 1,329억 원), 433억 원(국비 287억 원)으로, 산업부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의 경우 올해에만 중소기업 38곳에 23억 원이,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의 경우 25곳에 11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중심의 사업화 R&D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두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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