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2.03

  • 1.03
  • 0.04%
코스닥

692.15

  • 0.15
  • 0.02%
1/3

베트남 식음료기업 M&A 움직임 활발 [KVINA]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 : VNA]

올들어 5월 말까지 베트남 식음료 인수합병 시장이 국내외 투자자들에 의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일본의 대형 해산물 가공 및 유통기업인 마루하니치로(Maruha Nichiro)사가 사이공푸드(Saigon Food)인수를 발표했다.
지난 2003년에 설립한 사이공 식품은 "SGFOOD"라는 브랜드로, 베트남산 해산물 가공식품을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냉동 해산물을 수출하며 호평 속에 기업 규모를 키워오고 있었다.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도 SGFOOD는 점유율을 높여왔다. 전국의 대형 슈퍼마켓은 물론 편의점 체인과 소매점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SGFOOD의 이름을 알렸다.
일본의 마루아니치로사는 새로운 수산물 가공 거점을 확보하고 가공식품 개발·가공·판매 플랫폼 확보 및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사이공식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간 M&A 사례도 있다. 베트남의 농산물 가공 및 식품 유통기업 더판그룹(The PAN Group)은 지난 4월 430만 달러를 들여 역시 농산물 생산 및 가공, 해산물 가공 등을 전문으로 한는 캉안식품(Khang An Foods)의 지분을 28.57% 까지 인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캉안식품은 올해 영농지역에 식품가공공장 건설을 위해 정관자본을 기존의 1천만 달러에서 1천500만 달러 이상으로 늘릴 참이다.
호찌민시투자은행 자문위원인 BDA파트너스의 흐엉찡(Huong Trinh) 상무는 "베트남에서의 F&B는 우호적인 거시경제 펀더멘털에 의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매력적인 투자부문으로 여기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의 이들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많아지는 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저평가로 국내외 투자자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투자자들의 판단으로 앞으로 상당기간 베트남 F&B 부문에 대한 M&A 활동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들 기업에 대한 M&A는 결국 베트남 F&B 산업에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성장 전망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F&B는 베트남 산업에서 M&A 활동이 많은 부문이었다. 지난 10년간 마산, KIDO, 더팬그룹 등 업계 대기업들이 주축으로 총 245건, 규모로는 약 125억 달러의 거래를 마친 것으로 기록됐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