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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휴대용 검사장비 시장 '정조준' [벤처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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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처매거진 시간입니다.
제품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뷰웍스는 제품 결함을 쉽게 알 수 있는 엑스선 디텍터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이차전지,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유오성 기자 입니다.

<기자>
전기차 동력장치로 사용되는 원통형 배터리가 검사장비로 줄지어 들어갑니다.

X선을 쏘아 제품 내부를 들여다 보는건데 구성물이 고르게 분포됐는지, 결함은 없는지 등을 검사합니다.

이처럼 제품을 분해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원형 그대로 제품의 내부를 검사하는 것을 비파괴 검사라 부릅니다.

비파괴검사는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과 각국의 안전규제 강화 흐름에 힘입어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산업용 비파괴 검사장비 시장은 지난해 8.4조 원에서 2025년까지 11.7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독일 등 유럽의 전문 업체들이 기술을 주도해 왔지만 최근 국내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용 비파괴 검사장비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나선 것은 휴대용 엑스선 디텍터입니다.

엑스선 디텍터는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인데, 기존 고정식 장비와 달리 휴대용 장비는 이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동이 간편한 만큼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데 뷰웍스가 2년 전 출시한 휴대용 엑스선 디텍터는 환경이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고장 없이 작동이 가능해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후식 / 뷰웍스 대표 : 의료용은 병원에서 쓰다보니 온습도가 일정한 환경에서 조심스럽게 사용하게 됩니다. 산업용은 전쟁터나 건설현장을 들고다니다보니 망가질 우려가 높습니다. 우리 장비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튼튼하고 악조건에서도 잘 작동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차전지, 반도체 같은 신성장 산업의 리딩기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뷰웍스의 글로벌 공략에 도움이 됩니다.

우수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가 많은데다, 이 같은 성과들이 모여 해외시장 공략의 레퍼런스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김후식 / 뷰웍스 대표 : 배터리나 스마트폰 검사는 한국이 좋은 산업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차전지 등 핫한 분야에 회사 내 리소스(자원)를 많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뷰웍스가 지난해 대규모 신규투자와 올해 휴대용 엑스선 디텍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했던 의료용 디텍터 부분은 올해 기저효과로 인해 점진적 수요 둔화가 점쳐지고 있어 이 같은 성장세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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