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 증권사 중 하나인 SSI증권(HoSE: SSI)은 올해 매출과 세전이익을 각각 5조2600억 동(VND), 1조9000억 동(VND)로 늘려 잡았다.
미화로 매출은 2억3000만 달러, 세전이익은 8200만 달러 수준으로, 베트남 상장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 목표를 잡았다.
SSI증권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증권사로 28일 개장가 기준 25조5천6백억 동(VND), 미화로는 약 11억 달러 이상의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SSI증권은 최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과 세전이익의 목표 설정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들은 "올해 사업 운영을 확대와 투자 및 마진 대출 능력을 개선하고,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정관자본을 현재에서 최대 11조 동(VND), 미화로는 약 4억8000만 달러로 늘리자"는 등 여러 제안을 냈다.
주주들은 신규 주식 발행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보장하고, 올해 회사의 규모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SSI증권 응우옌두이훙 회장은 "올해 증시는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이 경제성장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어 현재의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훙 회장은 "신규 투자자 유입과 ETF 흐름이 베트남 증시 성장을 돕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