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인근의 빈즈엉성(Binh Duong省)이 지난해 베트남 전국에서 1인당 월소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통계청이 전국 63개 성·시(城·市) 약 4만7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생활 및 소득수준`에 따르면 빈즈엉성의 1인당 평균 월소득은 702만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304달러에 달했다.
이는 `베트남 제1의 경제도시`로 불리는 호찌민시의 654만 동(VND)과 수도 하노이시의 600만 동(VND)을 제치고, 전국 월소득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들 지역 외에도 1인당 월소득이 500만 동(VND), 미화 약 216달러 이상인 곳은 대부분 산업단지, 공업지구 등 산업시설과 공장이 많은 지역 그리고 인구가 많은 지역이 차지했다.
동나이성(Dong Nai省), 박닌성(Bac Ninh省), 다낭시(Da Nang市), 하이퐁시(Hai Phong市), 껀터시(Can Tho市) 등의 지역이 월소득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