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대기업 중심의 ESG 경영 바람이 중소기업에도 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에 가장 필요한 사안들을 종합 패키지 형태로 마련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할 방침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만났습니다.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녹록치 않은 현실에 선뜻 나서기 힘든 상황입니다.
[김학도 / 중진공 이사장 : 중소기업들은 기존의 ESG 경영을 당장 도입하는 등의 여력이 많지 않습니다. 비용과 인력 부담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가려운 곳을 긁어줄 방침입니다.
[김학도 / 중진공 이사장 :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력들도 필요하고 사업화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제기됐습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탄소 배출량 분석 등을 통해 저탄소 경영 전환에 나서는 곳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혁신바우처를 도입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 기업에는 정책자금 금리를 우대해준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김학도 / 중진공 이사장 :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으로 사업 전환을 하거나 시설 투자를 할 때 필요한 자금 지원에 나서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함께 제도적인 뒷받침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학도 / 중진공 이사장 :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종합적인 패키지로 지원하겠습니다. 기업에 대한 진단 및 컨설팅, 맞춤형 자금지원을 하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자금들을 연계해서 지원하겠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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