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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보유 10대 종목 봤더니…버라이즌에 주목

1분기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지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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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1분기 보유 종목이 공개됐다.

금액 기준 순으로 1분기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상위 10개 주식은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코카콜라(KO) ▲크래프트하인즈(KHC) ▲버라이즌(VZ) ▲무디스(MCO) ▲유에스뱅코프(USB) ▲다비타(DVA) ▲제너럴모터스(GM)다.

이 가운데 보유 비중이 변한 종목은 버라이즌과 유에스뱅코프, 제너럴모터스로 나타났다. 버라이즌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보유지분량이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버라이즌 보유 지분량은 올해 1분기 기준 1억5,800만주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량인 1억4,700만주와 비교하면 8.3%에 해당하는 1,100만주를 더 사들인 것이다.

유에스뱅코프와 제너럴모터스의 보유지분량은 각각 지난해말 대비 1.1%, 7.6% 축소됐다.

상위 10개 종목 이외에도 버크셔해서웨이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이 기간 동안 버크셔해서웨이는 에이온 주식을 신규로 보유했다.

버라이즌 등 4개 종목의 지분량은 확대했으며, 쉐브론과 머크 등 11개 종목의 보유량은 축소했다. 선코어에너지와 싱크로니 파이낸셜은 전량 매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 전자공시시스템(EDGAR)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 영국의 보험사 에이온 주식을 410만주 사들였다. 평가액 기준 약 9억4천만 달러 규모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에이온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86% 상승했다.

웰스파고 보유량은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말 기준 웰스파고 주식 5,200만주 이상(15억 8천만 달러 규모)을 보유하고 있던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에 해당 지분을 대부분 매도했다. 1분기 기준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웰스파고 주식은 67만5천여주(2,637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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