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이 대학 시절 클럽과 캠퍼스를 오간 `이중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이수진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클럽에서 뛴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진은 `끼가 많은데 어떻게 공부까지 잘하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끼가 많으니 많이 돌아다니고 연애도 많이 하고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다"면서 "3~4시간씩 눌러앉아 있을 그런 위인이 절대 아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과거 유흥과 공부를 병행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여섯 시면 입장이라 맛집 줄 서듯이 앞에서 줄을 선다. 한참 놀고 있으면 `집에 갈 시간`이라는 노래가 나온다. (그 때) 시험이 생각나서 정신이 번쩍 든다. 12시에 집에 뛰어가면서 보면 서울대 의대, 킹카라고 하는 애들도 뛰어간다. `너도 시험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강남 화류계와 서울대 캠퍼스를 오가며 그렇게 밤새워 또 공부를 했다.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3세인 이수진은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로, 현재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