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공지능업체인 뷰노는 오는 6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인공지능 기반 간암 병리 관련 초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AACR에서 발표한 연구에 이어 미국 MD앤더슨암센터와 진행한 두 번째 공동 연구다.
뷰노 병리 연구팀은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병리 연구 플랫폼인 뷰노메드 패스랩™으로 351명의 간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림프구로 구분된 영역별 세포 밀도(CDpLA)가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주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정규환 뷰노 CTO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로 디지털 병리 영상을 조직 단위 뿐 아니라 세포 단위까지 정량화함으로써 간암 예후 예측에 중요한 인자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