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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가정신 지수 9위로 '껑충'…"미국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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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가는 가운데 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44개국 가운데 9위로 나타나 전년대비 6단계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는 매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 보고서를 발간하는 연구단체이며 이 보고서는 창업생태계 전반에 관해 각국 자료를 취합해 조사한 후 국가순위 등을 발표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0개국을 중심으로 현재 전세계 5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08년부터 참여해 창업진흥원이 국내조사를 수행하는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고서는 각 조사 분야별 지수를 합산한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지수를 9위로 기록했는데 이는 이스라엘(11위), 미국(12위), 영국(14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품과 시장의 변화속도를 가늠하는 ‘시장의 역동성’은 전체 국가 중 1위(7.9점)로, 정부 창업 지원정책이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정부정책의 적절성’은 6.2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로 기록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지표인 ‘대학이상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과 훈련이 적절하고 충분한지‘에 대한 응답은 4.6점(‘19년 4.19점)으로 전년대비 19계단 오른 22위로 조사됐으며, ’시장의 개방성(13계단 상승)‘, ’기술이전 지원‘과 ’정부 규제 정책의 적절성(6계단 상승)‘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성인 조사는 43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창업의 사회적 가치, 창업에 대한 개인적 인식, 창업활동 상태를 구성하는 주요 지표별 지수와 국가별 순위로 구성돼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지난해에 이어 전체국가 중 가장 낮은 43위를 기록(낮을수록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음)했고, 성공한 창업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수준은 87.7%(‘19년 86.0%)로 높아졌다.
직업선택 시 창업을 선호하는 비중도 56.6%(‘19년 54.3%)로 전년대비 2.3%p 상승해 창업에 대한 사회적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18~34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의 초기 창업활동이 전년 17.7%에서 19.5%로 증가했으며 초기 창업기업의 향후 고용전망(5년 이내 최소 6명 이상 고용전망)도 높아져 전년 3.2%에서 4.0%로 증가했다.

최근 3년 이내 사내 창업활동 경험은 전체 응답자의 1.5%(’19년 1.4%)로 늘어나 전년 31위에서 25위로 상승해 사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창업·벤처기업의 도전 정신과 최근 우리 창업생태계에 도래한 제2벤처붐을 국제적인 연구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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