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월가 선정 호실적 발표 기업 5오늘은 최근 분기 실적에 따라 주목해봐야 할 기업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 시즌 동안 상당수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한 S&P500 기업 가운데 무려 86% 이상이 월가의 예상치를 20% 넘게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가 분석가들은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종목들을 리스트에 다음과 같이 담았습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 기업은 발레로 에너지입니다.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는 발레로가 현재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는데, 올 여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있을 강한 원유 수요의 최고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회사가 최근 추진중인 사업 전략으로 인해 정제 운영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고, 특히 디젤 및 탄소 포획 분야에서의 입지는 라이벌 기업들 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 같은 이유로 발레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는데,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다른 IB들의 의견 역시 매수로 집계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살펴볼 기업은 뉴웰브랜즈입니다. 뉴웰브랜즈는 식품, 아웃도어, 또 교육 분야까지 해서 총 3가지 부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프리스는 뉴웰브랜즈가 지난 토요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이 기업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뉴웰브랜즈가 공개한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의 경우 0.3달러로 나오면서 예상치였던 0.13달러를 2배나 넘게 상회습니다. 또 제프리스는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된 점에도 주목해야 된다면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뉴웰브랜즈 올해 들어선 30%, 1년 기준으로는 120% 가까이 오른 상황입니다.
다음은 보스턴비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스턴비어에게 매력적인 진입지점이 생겼다면서 동종 업계 가운데 가장 뛰어난 밸류에이션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건스탠리는 보스턴비어의 호실적에도 주목했는데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은 5.26달러로 나오면서 월가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돌았고, 매출 역시 5억 4천만 달러로 발표되면서 예상치를 큰 폭으로 넘어선 상황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보스턴비어의 트위스티드 티 제품이 트룰리에 이어 회사의 두번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트위스티드 티는 술과 차를 섞은 하드 티 제품으로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해 보스턴 비어에서 출시한 인기 상품입니다.
또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와 에버코어가 S&P글로벌과 골드만삭스를 각각 비중확대로 투자의견 제시한점까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