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3.98포인트 상승, 1220선 문턱에 바짝 다가선 1219.75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 노바랜드의 이틀간 급등세와 마산그룹 그리고 호아팟그룹의 강세 전환으로 장 분위기를 상승세로 견인했다. 91개 종목이 상승을, 340개 종목이 하락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의 이날 거래액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4%가량 빠진 총 19조2400억 동(VND)으로 미화 약 8억3700만 달러로 최근 4거래일 중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VN30지수도 1283.81포인트로 0.69%(8.77포인트)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에 성공했는데, 30개 대형주 중 26개 종목이 하락하며 VN30지수는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이날 0.46%, 빈홈스(VHM)는 0.40%로 전날에 비해 소폭 반등했으나, 빈리테일(VRE)은 -1.77%로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다.
급락장이었는데, 베트남 경제매체들은 이들의 주식하락이 VN지수를 약 16P 이상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비나밀크(VNM) -0.31%, 사이공맥주(SAB) -0.12%, 베트남고무그룹(GVR) -1.27% 등을 기록했는데, 부동산 개발사 노바랜드(NVL)는 전날 6.92% 급등에 이어 이날도 6.21%로 급등세를 이어갔고, 호아팟그룹(HPG) 2.18%, 마산그룹(MSN) 3.16% 으로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1.63%, 부동산업 0.65%, 보험업 -0.69%, 증권업 -0.02%, 정보통신업 -0.42%을 기록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0.41%,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0.37%, 베트남은행(CTG) -0.13%, 군사은행(MBB)은 개장가를 유지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0.13%, VPB뱅크(VPB) 0.38%, 아시아커머셜은행(ACB) 2.10%, 호찌민개발은행(HDB) 1.13%, 사콤뱅크(STB) 2.44% 각각 소폭 상승으로 이날 은행주들의 성적은 대체적으로 평이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04% 소폭 하락하며 280.56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01% 소폭 하락하며 79.41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