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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CCS가 뭐길래…월가가 찍은 ESG 톱픽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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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가 월가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요 기대주를 선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에 따르면 CCS로 알려진 탄소 포집·저장산업의 규모는 2050년까지 100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2050년까지 이 산업에 대한 누적 투자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에너지 기업인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회사는 저탄소 전략의 일환으로 CCS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차트 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에 대해서는 탄소 포획을 비롯한 다양한 탈탄소화 솔루션 가운데 `유일하게 포지셔닝된 첨단 장비 공급업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해당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오버웨이트)`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옥시덴틀 석유(Occidental Petroleum)의 유출 석유 회수 기술이 탄소 포획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엑손모빌(Exxon Mobil)에 대한 비중 확대를 투자의견으로 제시했다. 엑손모빌은 CCS와 수소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배출 에너지 솔루션에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전통적인 오일 기업 가운데 한 곳인 슐럼버거(Schlumberger)를 CCS 관련 탑픽주로 꼽고, 쉐브론(Chevron)에 대해서는 CCS 분야 투자를 늘릴 것으로 관측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베이커 휴즈(Baker Hughes)를 CCS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회사로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탄소배출에 노출되어 있는 석유 서비스 분야에서 이 회사를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팀은 노르웨이의 `에이커 카본 캡쳐`가 `독특한 순수 재생` 탄소 캡쳐 회사로, 현재 주가에 비해 60%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주식에 매수 등급을 책정했다.

골드막 삭스는 에이커 카본 캡처의 관련사인 `에이커 솔루션즈`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다. 에이커 솔루션즈는 노르웨이의 석유 기업으로, 에이커 카본 캡처를 비롯한 두 회사 모두 노르웨이 오슬로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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