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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올해 안 해결 '불투명'…차 업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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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올해 내내 지속될 수도 있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생산라인을 멈추고 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 포드, 푸조, 피아트, 지프, 혼다,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등은 최근 수개월 간 공동 가동 중단을 겪었다.
최근 수년간 자동차업체들은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부품 비축량을 줄여온 만큼, 특정 품목의 공급 지연은 전체 생산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주주들에게 "반도체 부족은 올해 최소 10만대의 생산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가 불가피하게 생산량을 줄이게 되면서 수천명의 근로자가 노동시간이 감소하거나 일시 해고 상황에 부닥쳤다.
피아트는 이달 들어 두 번이나 브라질 베칭(Betim)에 있는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가 합작 출범한 스텔란티스는 2천명이 근무하는 프랑스 렌 지역의 공장 가동을 거의 멈췄다.

대다수 자동차업체는 생산 차질을 올해 하반기 만회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의 폴크마 덴너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인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전체 산업은 아마도 지금의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향후 몇 달간 더 겪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3분기 소비자용 전자기기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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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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