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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Q 순익 6,716억·30%↑…사상 최대 분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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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9.7% 오른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으로, 전분기와 비교해도 3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 9,870억 원을 달성하며 전분기대비 1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 6,196억 원으로, 기업대출 중심·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3% 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3,674억 원을 시현했다.

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39%를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 기록하며 미래 불확실성에도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했다.

또 판매관리비용률은 46.2%로 하락하며 전년동기 50.2% 대비 4%p 개선되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된 비용효율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천억 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은행의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894억 원, 우리카드 720억 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 원, 우리종합금융 170억 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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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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