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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상회의 약발 받은 '친환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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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상회의 약발 받은 `친환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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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 현지시간 22일, 40여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기후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1분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던 친환경 관련주가 다시 상승 동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소에너지, 2차 전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관련주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해당 섹터 주가는 기대보다 지지부진했습니다.

    수소에너지 관련주의 최근 3개월 평균 등락률은 -7.25%, 2차 전지는 -4.76%, 전기차는 -7.38%로 나타났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관련주는 3월 중순까지 상승폭을 키우다 4월 현재까지 모멘텀을 잃으며 최근 3개월 평균 각각 1%, 3% 상승에 그쳤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두고 미국 장기채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 조정과 더불어 친환경 관련 호재가 부족해 단기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연승 / NH투자증권 연구원 : 기본적으로 크게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들, 특히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기업들의 할인율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던 부분들이 있고요. 섹터 로테이션도 있는 것 같고요. 단기 모멘텀이 약화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 이행이 시작되는 해로 관련 정상회의가 줄줄이 열리면서 관련 종목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당장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40여개국이 참가하는 기후정상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조정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기후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친환경 관련주의 반등을 내다봤습니다.

    [황성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기후정상회의를 기점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 전기차 이런 데에 들어가는 원가와 화석연료 원가 갭이 줄면서 장기적으로 역전이 될 것이기 때문에 다시 주가가 전반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습니다. 다시 중장기 방향성을 확인해나가는 시기가 다시 온 것 같고…]

    주최국인 미국이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수준까지 저감하겠다고 발표하는 과감한 시나리오가 검토되는 상황.

    오는 5월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그리고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까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탄소 저감 목표치 상향에 협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친환경주 상승에 동력이 붙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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