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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조치 없으면 2주 뒤에는 최대 700명대 확진"

감염 재생산지수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다시 1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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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15명보다 15명 많았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1주일(3.30∼4.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을 기록해 일평균 517명꼴로 나왔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9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끝자락에 걸쳐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교회·유흥시설 집단감염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중소 규모의 신규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의 500명대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한 수준으로, `유행 확산` 단계다. 이 지수가 전 권역서 1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13∼19일)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든 지표가 환자 증가세를 가리키고 있다"며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다면 2주 정도 뒤에는 600∼700명 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교수는 "3차 유행 때도 150명 선에서 가속이 붙기 시작했고, 500명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1천명까지 올랐갔었다"며 "이번 주말쯤에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어떤 조치를 내느냐에 따라 확진자 숫자를 오르게 할 수도, 안 오르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 시점에서 4차 유행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 지역사회의 감염원 누적 ▲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 증가 ▲ 4월 종교행사와 봄맞이 여행·야외활동 ▲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중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사례도 전날 처음으로 확인됐다.
신규 변이 감염자 41명 중 5명은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집단감염 사례로, 이들은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 내에서 남아공발 변이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의 500명대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한 수준으로, `유행 확산` 단계다. 이 지수가 전 권역서 1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13∼19일)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든 지표가 환자 증가세를 가리키고 있다"며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다면 2주 정도 뒤에는 600∼700명 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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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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