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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한화솔루션에 탄소섬유 장기 공급 계약…"1,600억원 규모"

2027년까지 6년간 1,600억원 규모 고강도 탄소섬유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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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전북공장 전경.

효성첨단소재(주)는 지난 2일, 한화솔루션(주)과 고압용기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에 2021년부터 6년간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일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공급 규모는 약 1,600억 원에 이른다.

효성첨단소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고객과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탄소섬유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4,000톤 규모까지 증설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전주공장에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 4,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탄섬의 소재기술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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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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