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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1.5%↑…14개월 만에 최대폭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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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5% 올랐다.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올랐다. 지난해 1월(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0%를 나타낸 이후 10월(0.1%), 11월(0.6%), 12월(0.5%), 올 1월(0.6%)까지 머무르다 2월부터 다시 1%대로 올라섰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 13.7%로 은 전월(16.2%) 대비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농축산물은 13.7% 올라 2월(16.2%)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305.8%), 사과(55.3%), 국산쇠고기(11.5%), 달걀(39.6%), 쌀(13.1%)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0.7% 올랐고 전기, 수도, 가스는 5.0% 떨어졌다. 서비스는 0.7%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작황 부진과 AI(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두자릿수 상승했다"며 "대면 서비스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 가격도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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