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5.5베이, 세대구분형 평면 등 특화설계를 갖춘 3,200세대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그 동안 대형평형 타입에서나 볼 수 있었던 5.5베이 평면을 전용면적 84㎡ 타입에 도입함으로써 주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구분형 평면도 선보여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대지면적 174,807.80㎡, 지하2층~지상29층 규모 30개동으로 건축되며, 전용면적 59~84㎡ 총 3,200세대로 구성된다.
이중 구분형 세대로 84㎡ A타입 463세대와 B타입형 499세대 등 총 962세대가 공급되는데, 세대구분형이지만 아주 간단하게 통합하여 한 채로도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방은 최대 5개, 화장실3개를 사용할 수 있다.
구분형세대 내부를 보면, 메인세대는 안방을 포함 방3개와 거실, 주방 등 일반적인 84㎡형과 같은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분리세대는 방, 거실, 주방, 화장실, 현관 등이 따로 설계되어 독립된 집 한 채가 붙어있는 방식이다.
5.5베이 평면이 적용된 84㎡ B타입은 총 499세대로 구성된다. 세대구분형과 5.5베이가 동시에 적용된 84㎡ B타입은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공급된 전용 84㎡규모 아파트는 대부분 3~4베이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에 도입된 5.5베이 혁신 평면은 폭이 19m에 달하는 와이드 평면으로, 일반 84㎡형 4베이 폭(약 14m)에 비해 약 5m나 넓다.
이는 보통 전용 50~60평형대 아파트의 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상형 아파트의 폭이 와이드형으로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채광이나 환기가 좋아지는데다, 서비스 발코니 면적도 증가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5.5베이 평면 임에도 환기와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되어 입주자들이 선호할 뿐 아니라 세대 구분형 구조라서 임대 주기에도 편리해 문의전화가 많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전매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재당첨 및 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안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오는 4월 2일 오픈하며,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2일 1, 2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