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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부양책 훈풍 기대…코스피 3,07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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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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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6포인트(1.12%) 오른 3,070에 장을 마쳤다.
    현지시간 31일 예정된 피츠버그 연설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98억원, 2,53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0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42%) 오른 958.0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524억원, 기관은 19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3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가 전일 대비 9.7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우리기술투자(29.92%), 대성창투(24.11%) 등이 급등했다.
    한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밀어올리는 동시에 경제 낙관론을 지지해서다.
    이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13%) 오른 1,134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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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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