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론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미수 또는 신용거래 대비 투자자에게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대출서비스다.
그동안 해외주식 투자자가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미수 거래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미수 거래의 특성상 투자자들은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되는 등 부작용이 따랐다.
새롭게 출시된 해외주식 스탁론(M-Global 스탁론)을 이용하면 미국·중국·홍콩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상장된 개별 주식은 물론,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ETF(상장지수펀드)까지 매입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대출 신청자의 자산을 담보로 평가액의 150%까지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대출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는 미래에셋증권(투자정보·종목채팅) 계좌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해외주식 스탁론은 글로벌 우량주와 ETF를 활용한 중·장기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특히 2~3일 내 단기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미수거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