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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진화하는 스마트 실버 케어... ㈜이제이피, 스마트 음성증폭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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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디지털 디바이스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최근 주목받는 분야는 `실버 케어`이다. 전세계적으로 전체 인구 중 노인층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스타트업은 기억력이 퇴화하는 노인에게 매일 약 복용 시간을 큰 소리로 알려주거나, 혈압을 체크하는 가정용 로봇을 출시했으며, 국내 한 스타트업에서는 시계를 착용하면 걸음 속도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위급 시 자동으로 앰뷸런스를 호출하는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나, 병원 방문주기나 횟수를 분석해 재발병률, 입원 시기 등을 알려주는 헬스케어 서비스 등 그 종류는 연일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이제이피에서 스마트 음성증폭기를 선보이며 고령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음성증폭기는 기존의 보청기와 동일한 성능을 보인다. 앱을 활용해 스스로 청력을 평가하고, 착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병원 또는 센터를 방문해 기기를 피팅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던 반면, 스마트 음성증폭기는 자체 개발한 보청기 알고리즘과 앱을 이용하여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러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출시된 보청기는 소형 기기 특성상 배터리 교체가 어렵고, 분실의 위험성이 컸다. 스마트 음성증폭기는 자체 충전식 기기로 개발돼 관리가 쉽고, 한번의 충전으로 10시간(이어셋 10시간+크레들 2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 이용 편의성도 높다. 만약 분실 시에는 스마트폰에 최종 접속 경로를 저장해 분실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 담당자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실제 노년층에게 보청기 사용의 불편함을 확인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보청기는 대리점을 통한 거래 방식이었으나 ㈜이제이피의 스마트 보청기는 다이렉트 거래 방식을 채택해 인건비, 유통비를 낮추고, 기존 보청기보다 저렴한 소비자가를 책정했다.

㈜이제이피 측은 "안경처럼 접근하기에도 착용하기에도 편한 보청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고령사회에서 보다 많은 이들의 부담이 적어졌으면 좋겠다. 스마트 음성증폭기를 통해 노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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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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