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의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글로벌 팬데믹 위기 속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756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9년보다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위니아딤채의 대표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특히 이익률이 좋은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인수 이전 적자기업이었던 위니아전자는 인수 3년만에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매출은 9917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이 무대인 위니아전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침체로 전년 대비 매출이 22% 감소했지만 매출 구조 효율화와 내부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며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해외 매출 주요 지역인 멕시코와 북미시장에서 유통채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위니아딤채는 품질 고급화를 위해 R&D 투자와 디자인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종합가전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 간 유기적 시너지를 키울 계획이다.
위니아전자는 북미시장 수요가 크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멕시코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등 북미시장 물랑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1년 매출액 1조 5천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