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400달러 현금지원 정책 수혜주 [월가 분석]

바이든 1,400달러 현금지원 정책 수혜주 [월가 분석]

바이든 행정부의 1조 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이 통과되면서 미국인들은 현재 1인당 1,400달러 금액의 현금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IB들은 4인 가족 기준 최대 5,600달러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현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주목해야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셔널 시큐리티의 수석전략가 아트 호건은 1,400달러 지원금으로 인해 수혜를 보게될 소매업체 종목들을 보고서에 다음과 같이 담았습니다.

내셔널 시큐리티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미국의 가정용품 및 가구 소매상입니다. 윌리엄 소노마는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에서도 가정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소매업체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33% 넘게 올랐고 또 작년에 비해서는 342% 급등한 업체입니다. 윌리엄 소노마는 현재 이커머스 사업분야도 확장하고 있는데 월가 IB들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중립으로 나왔습니다.

내셔널 시큐리티는 레이지보이도 주목했습니다. 레이지보이는 고급 가구 제품을 제조하고 시장에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레이지보이 역시 올해 들어 12% 넘게 올랐고 지난해 기준으로는 17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레이지보이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월가 IB들의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셔널 시큐리티는 리스트에 웨이페어도 포함시켰습니다. 웨이페어는 가구, 장식, 가정용품 등을 다루는 소매업체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42% 넘게 급등했고, 지난해 기준으로는 무려 1,20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2002년에 설립된 웨이페어는 온라인 가구 판매라는 한우물만 꾸준히 파온 업체인데, 다양한 제품군을 무료로 빠르게 배송하면서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이페어의 투자의견 중립으로 나왔습니다.

한편 내셔널 시큐리티는 가전과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도 1,400달러 지원금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주목한 건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입니다. 베스트 바이는 현재 기술 제품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발표에서 베스트바이가 미국 유통업계에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는데, 이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주가가 16%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베스트바이 올해 들어서 12% 넘게 올랐고, 작년에 비해서는 107%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