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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승, FOMC 결과에 안도...다우 3만 3천선 돌파 [뉴욕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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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승, FOMC 결과에 안도…다우 3만 3천선 돌파
연준, 美 경제 전망 상향…2023년까지 기준금리 동결
연준, 올해 美 성장률 6.5%·근원 소비지출물가 2.2%로 상향
임의소비재·산업재↑, 유틸리티·헬스케어↓
항공주 강세…유나이티드 항공 52주 신고가
FAANG주 혼조…아마존 1.42%↑
플러그파워↓, 회계 장부 오류
우버↓, 英 운전자 `근로자` 지위 부여
리프트↑, 웨드부시 목표가 상향
디즈니↑, 4월 30일(현지시간) 디즈니랜드 재개장
맥도날드↑, 도이체방크 투자의견 상향
비트코인↑,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론칭
국제유가 하락, 美 원유재고 증가세
금 가격 상승, FOMC후 국채금리 안정화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FOMC 결과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주시한 가운데,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8% 그리고 S&P500 지수는 0.29% 오르며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0.4%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 초반에는 FOMC 결과를 앞두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 때 1.689%까지 오르며, 기술주에 압력을 가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FOMC 결과 발표에서 연준은 경기 개선 기대를 반영해, 올해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5%로, 그리고 근원 소비지출물가 전망치는 2.2%로 상향했고, 올해 실업률 예상치는 4.5%로 낮춘 모습입니다. 이렇게 경제 전망이 개선됐지만 연준의 통화완화적인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1.64%대로 내려온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3만 3천선을 돌파한 모습입니다.

[섹터]
섹터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임의소비재(1.4%)와 산업재(1.1%)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반면에 유틸리티(-1.6%)와 헬스케어주(-0.4%)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 기술주는 -0.11%, 그리고 에너지주는 0.94%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징주]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오늘 항공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4%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도 2% 넘게 올랐습니다.

FAANG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의류 유통 분야에서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내 1위로 부상했다는 웰스파고의 보고가 나온 가운데 오늘장에서 1.4%대 상승했고, 새로운 출판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페이스북도 1.69% 올랐습니다. 넷플릭스는 0.08%, 구글은 -0.08% 그리고 애플은 -0.65%를 기록했습니다.

수소에너지 업체 플러그파워는 지난 2-3년간의 회계 장부 오류가 드러났고, 여기에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플러그파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는데요. 주가는 7.8% 떨어졌습니다.

우버는 영국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영국내 우버 운전자들을 독립사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분류해 유급 휴가와 연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4%넘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리프트의 경우, 웨드부시가 리프트의 목표가를 85달러로 상향하고, 베스트 아이디어 목록에 편입한 가운데 1.9%대 상승했습니다.

디즈니는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2개의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0.5% 오른 모습입니다.

맥도날드는 도이체방크가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UBS 역시 맥도날드가 올해 강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강세 의견을 전한 가운데, 1.9%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비트코인의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요 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펀드를 다음달에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최소 자산이 200만 달러 이상인 고객들에게 허용하는 등 제한을 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5만 8천 달러 가까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마지막으로 상품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WTI는 0.3% 하락한 64.60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6% 하락한 67.9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연준이 경제전망을 상향했지만,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화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오늘장 0.8% 상승한 174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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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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