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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00명 안팎 확진…4명 중 1명 "감염경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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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00명 안팎 확진…4명 중 1명 "감염경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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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9명이다.


    직전일(363명)보다 106명 늘어나면서 지난 14일(45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는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7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18명보다 48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직전일에는 오후 9시 이후 51명 늘어 469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가며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45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7명으로, 이미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해당한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일(400명) 기준으로 400명 선을 넘은 이후 일별로 406명→418명→428명→434명→439명→427명→427명을 기록하며 일주일 넘게 2.5단계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08명)의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최근 진주 목욕탕과 거제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라 발생한 경남권(61명)의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로 나오고 있지만 확산세 차단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식당, 체육시설 등 일상 속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감염이 퍼져나가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은 물론 접촉자 조사 및 차단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일 새로운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전날만 하더라도 ▲ 서울 영등포구 빌딩(누적 23명) ▲ 광진구 가족 및 어린이집(18명) ▲ 경기 성남시 유흥업소(32명) ▲ 구리시 건물청소업체(11명) ▲ 인천 서구 체육시설(10명) 등에서 새로운 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가 속출하다 보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율은 25%를 넘어섰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천34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549명으로, 전체의 25.7%에 달한다.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모른다는 뜻이다.

    더욱이 다른 주요 방역 지표에도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최근에는 이동량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재확산을 촉발할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지난 주말(3.13∼14) 전국의 이동량은 약 6천771만건으로 직전 주말(3.6∼7)의 6천339만건보다 6.8%가량 늘었다. 수도권(2.8%, 91만건)보다는 비수도권(11.2%, 341만건) 증가 폭이 컸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의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를 200명대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봄철을 맞아 모임과 외출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 대응은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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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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