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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출산 중 과다출혈…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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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가 출산 중 과다출혈로 `블랙 아웃`으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오늘(1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다양한 장르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간 선구자 4인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과 함께하는 `1호가 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얼마 전 기증 받은 정자로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는 10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특급 비밀로 한 이유와 출산 후 달라진 연애, 결혼관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 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출산 중 위험한 순간까지 갔었다고 고백했다. 노산과 임신중독증으로 출산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

사유리는 임신 38주 차쯤에 극심한 복통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급작스러운 출산을 해야 했던 긴박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출산 직후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순간적으로 아무것도 안 보였다"며 블랙아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눈을 떴더니 의사 7명이 나를 지켜보고 있더라. 죽었다고 생각해 `나 죽었어요?`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를 본 순간 낯선 감정이 앞섰다고. 사유리는 "피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한 거 같다. 하루하루 더 예뻐진다"면서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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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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